개봉 D-1 최민식, 김고은 주연 스릴러 영화 <파묘> 정보 알아보기

개봉 전부터 끊임없는 이슈를 몰고 온 최민식, 김고은 주연 국내 미스터리 공포 영화 <파묘>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은 파묘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파묘란 무엇인지 영화 <파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드립니다.
 

1. '파묘'의 뜻과 영화 <파묘> 줄거리

'파묘(破墓)'의 사전적 의미는 "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하여 무덤을 파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영화 <파묘>는 제목처럼 무덤을 파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공포, 오컬트, 다크 판타지 장르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한국 개봉 전 2023년 12월 5일, 미국의 영화 매체인 '버라이어티'에서 인터내셔널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는데요. 시놉시스를 살펴보면,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 역)과 ‘봉길’(이도현 역)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나게 되는데요.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하게 됩니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라는 대사가 암시하듯,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가 있었는데요.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오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2. 영화 <파묘>의 등장인물 및 주인공 배우 소개

땅을 찾는 풍수사 역할로 배우 최민식이, 원혼을 달래는 무당 역에 김고은, 장의사 역할에 유해진, 그리고 경문을 외는 무당 역할로 배우 이도현 총 4명이 핵심 인물들로 등장하는데요. 주인공 최민식 배우는 1962년생 원로 배우로 대한민국의 대표 영화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명배우입니다. 1982년 연극 <우리 읍내>로 데뷔 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수많은 작품을 남기면서 벌써 데뷔 40년이 넘은 배우이기도 한데요. 연기에 있어서 엄청난 에너지와 캐릭터 몰입력이 특징으로, 송강호, 설경구와 함께 2000년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트로이카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수많은 작품들 중 손꼽히는 대표작으로는 쉬리, 파이란, 취화선,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악마를 보았다, 명량,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카지노 등이 있습니다. 배우 김고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개성 넘치는 배우로, 2012년 파격적인 영화 <은교>로 데뷔하여 올해로 11년차를 맞은 인기 배우입니다.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어린 시절을 중국에서 보낸 후 중학생이 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요. 김고은 배우는 원래 영화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영화제작에 관심이 많아서 스태프 또는 시나리오 작가를 희망하며 계원예고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선생님의 "너 배우를 한번 해보는 게 어떠냐?"라는 권유에 직접 무대에 올라 연기를 해봤는데 관객의 호응을 받을 때 느껴지는 카타르시스 등 연기의 참맛을 알게 되어 연기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3. 영화 <파묘>의 숨겨진 이야기

영화 제목 '파묘'는 한자로는 '破墓'라고 쓰는데, 이는 묘를 이장하거나 화장하기 위해 기존에 만든 무덤을 파는 것을 뜻합니다. 당연히 파묘를 해야만 이장도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묫자리를 잘못 써서 후손들에게 불운이 닥치는 묫바람이 일어나면 파묘를 진행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가을 배경부터 담아야 하기에 당초 2021년 가을부터 촬영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최민식의 스케줄, 여배우 캐스팅, 시나리오 수정 등을 이유로 2022년 가을로 촬영을 미뤘다고 하는데요. 함께 출연한 배우 이도현에게는 첫 상업영화 출연작이기도 하고, 배우 최민식이 출연하는 첫 오컬트 영화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주연인 배우 최민식은 영화 홍보차 한 예능방송에 출연하여 본인은 공포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는데요. 돈까지 내가며 공포감을 사는 것이 이해 가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또한 최민식은 영화 <파묘> 시사회 인터뷰에서 김고은의 대살굿 신을 보며 "저러다 뭔 일 날까 걱정될 정도였다. 라이브로 볼 때 카메라 네 대로 찍었는데 그 몰입도가 대단했다"고 감탄하며 김고은 배우의 연기를 극찬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영화 <파묘>는 베를린 영화제 공개 이후 전반적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는데요. 호러 영화이면서도 고전적인 방식이 아닌 잘 짜여진 각본과 독특한 분위기를 통해 압박하는 작품이라는 쪽으로 집약되고 있습니다. 공개된 <씨네21> 평론가 평 역시 "근래 한국 상업영화 중 눈에 띄게 좋은 편"이며 장재현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도 평균 별점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관객 시사회 후 관객들 사이에서도 초중반부는 일관적으로 호평이 나오고 있으며, 후반부의 어떤 지점에서 발생하는 장르 드리프트에 대해서는 평이 좋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는 작품 영화 <파묘>는 2024년 2월 22일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