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소개 및 관전 포인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 Tvn에서 절찬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의 시놉시스와 등장인물, 시청률 등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1)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소개

조정석, 신세경 두 배우가 주인공 역을 맡은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상상력에 기반한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을 소재로 한 <세작, 매혹된 자들>은 지난 1월 21일(일) 첫 방송 후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을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6.7%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펼쳐질 조정석과 신세경의 로맨스 돌풍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매혹시키는 데 성공했는데요. 첫화에서는 청나라에 볼모로 갈 수밖에 없던 ‘진한대군’ 이인(조정석 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궐 내 암투와 여인의 모습을 감춘 채 ‘천재 내기 바둑꾼’으로 이인과 ‘망형지우’를 맺는 강희수(신세경 분)의 운명적 만남이 그려졌습니다. 인물관계도 속 조정석은 패전국의 대군과 자신을 알아주는 ‘망형지우’ 강희수와의 만남에 대한 설렘, 자신을 둘러싼 권력의 암투를 입체적인 연기로 보여주며 숨 막히는 몰입도를 자아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또한 신세경은 이인을 향한 감출 수 없는 설렘과 남장으로 내기 바둑을 하며 속환금을 마련하는 강단 있는 강희수의 면모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는데요. 이와 함께 이신영-손현주-조성하-장영남-박예영에 이르는 숨 막히는 연기 열전이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2) <세작, 매혹된 자들>의 인물 관계도 및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이인(조정석)은 선대왕 계비 박씨(장영남)의 외아들로 이복형 이선(최대훈)을 충심으로 섬겼습니다. 청으로 끌려가 세작의 역할을 하지만 오히려 용상에 욕심을 내는 것으로 비쳐지고 강몽우라는 자와 운명적으로 만납니다. 강희수(신세경)는 아버지 덕분에 바둑의 고수가 됐고, 바둑으로 이기지 못하는 자와 절대 혼인도 하지 않는 그녀는 남장을 한 강몽우가 되어 진한대군 이인을 만나게 됩니다. 김명하(이신영)는 외척 김종배(조성하)의 아들로 영의정 강항순(손현주)의 인품에 반해 집에 갔다가 강희수를 만납니다. 강희수를 품고 싶은 그는 이인을 경쟁자로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 김종배가 이인을 역적 누명을 씌우는 모습에 괴로워합니다. 임금 이선은 아끼던 이복동생 이인이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자 계비 박씨까지 의심하기 시작하고, 청과 명 사이에 갈등을 하던 그는 달콤한 말만 해주는 김종배에게 힘을 실어주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 왕대비 박씨의 오라비 박종화(이규회), 기녀 홍장(한동희)의 오라비 유현보(양경원), 이인의 호위무관 주상화(강홍석), 지밀상궁 동상궁(박예영)이 있으며, 세작 세력에는 강항순의 수하 추달하(나현우), 강희수의 몸종 자근년(송상은), 강항순의 사람 세동(정석용), 세동의 처 점이네(고수희) 등이 등장합니다. 또한 조정 신료들 중에는 이인의 처 중전 오씨(하서윤) 아버지 오욱환(엄효섭), 박종환의 오른팔 민지환(백석광), 김명하의 친구이자 민지환의 아우 민상효(김서하) 등이 있다. 왕대비전 상궁 한상궁(전수지), 김내관(김기남), 궁궐 색장나인이자 세작 분영(김보윤) 등도 있습니다.

 

3) <세작, 매혹된 자들>의 작가와 배우들이 뽑은 관전 포인트

영화 '왕이 된 남자'로 웰메이드 사극 신화의 포문을 연 김선덕 작가는 "무게감 있는 사극을 쓰는 편이다. '세작'은 전통 사극을 좋아하는 분들은 그 측면으로 보시면 재미를 느낄 수 있고, 퓨전사극은 관계성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입체적인 사극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면서, “최근 사극이 여러 곳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게 힘을 얻어갈 수 있는 포인트다.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신세경은 "휘몰아치는 전개"를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휘몰아칠 수 있는 전개 속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인물들의 입체적인 서사를 절대 놓치지 않는 탄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남자 주인공 역의 배우 조정석은 "많은 캐릭터의 훌륭한 연기도 관전포인트다. 극 중에 이인과 강희수의 날이 서 있는 멜로도 관전포인트이지만 캐릭터들 각자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욕망이 거미줄처럼 얽혀져 있는 관계성이 돋보인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진한대군을 용상에 앉히기 위해 치열한 궁중 암투를 벌이는 영중추부사 박종환 역의 이규회는 "김선덕 작가의 훌륭한 필력과 조정석 배우의 훌륭한 왕 연기, 신세경 배우의 아름답지만 남장 연기를 하는 그런 모습이 버무러지는데 이 작품이 어떻게 기대되지 않을 수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더했고, 왕대비 박씨 역의 장영남은 "손현주, 조성화, 양경원 등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데 그분들이 든든한 받침이 되어주셔서 정말로 풍성한 작품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인의 치명적인 비밀을 알고 있는 동상궁 역의 박예영은 "'세작'이라는 작품은 관계의 변화가 시시각각 있는 작품인 것 같다. 이 작품의 세작은 누구인가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강희수를 마음에 품은 조력자인 김명하 역을 맡은 이신영은 "제가 본 '세작'은 서사와 고충이 진하게 담겨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같이 공감하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